텔스트라, 구조조정 일환으로 2800명 감원 계획 발표

관리자
20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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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전체 인력의 9% 감원, 고객 서비스는 영향 없을 것


텔스트라(Telstra)가 기업 부문 '리셋'의 일환으로 최대 2800명의 일자리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9%에 해당하며, 대부분의 감원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과 노조와의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텔스트라의 최고경영자 비키 브래디는 "이번 결정은 데이터 볼륨 증가와 전국적인 개선된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래디는 또한 "이러한 변화가 우리 직원들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우리는 이 변화를 투명하고 신중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래디는 이번 인력 감축으로 회사가 3억 5천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감원 조치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일부 부서가 요구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라고 브래디는 밝혔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가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필요한 연결성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래디는 이번 주부터 일부 영향받는 직원들과의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부터 377명의 제안된 감원에 대한 직원 협의가 시작될 것입니다. 남은 제안된 변화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빨리 세부 사항을 논의할 것이며, 7월 중순쯤 직원들에게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통신 노동자 연합(CWU)은 이번 감원 계획을 "국가적인 치욕"이라고 비난하며, 이로 인해 텔스트라 고객 서비스의 표준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CWU의 제임스 퍼킨스 전국 부대표는 "2800개의 일자리를 없애면서 서비스 제공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며, "이번 발표는 텔스트라 노동자들에게 완전히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CWU는 회사와의 회의를 요청하고, 노동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9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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