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험 담

canberrahope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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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험담은 하지 마라 *


어느 날 한 청년이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들어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잠깐, 네가 남의 이야기 하려면 세 가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단다.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되물었습니다. “세 가지요?”


"첫째,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냐?” 아들'은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저도 전해 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한 내용이냐?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어야 한다.” “글쎄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善)'한 것도, 꼭 '필요(必要)'한 것도 아니라면 그만 잊어버려라. 


또한 중요한 것은 남 이야기는 그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말해야 된단다.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욕을 먹는 사람과 욕을 들어주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自身)'이란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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